이번에 나온 넷플릭스 영화 정이(JUNG_E, 2023)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장르: SF, 액션, 드라마,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감독, 각본: 연상호
*출현: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외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스트리밍 제공: 넷플릭스 (NETFLIX)
*촬영 기간: 2021년 10월 ~ 2022년 1월 28일
*공개일: 2023년 1월 20일
*러닝타임: 98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영화 간단 소개글)
급격한 기후변화로 지구는 폐허가 되고 인류는 우주에 새로운 터전 ‘쉘터’를 만들어 이주한다. 수십 년째 이어지는 내전에서 ‘윤정이’(김현주)는 수많은 작전의 승리를 이끌며 전설의 용병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군수 A.I. 개발 회사 크로노이드는 그녀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A.I. 전투 용병 개발을 시작한다. 35년 후, ‘정이’의 딸 ‘윤서현’(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이 되어 전투 A.I. 개발에 힘쓴다. 끝없는 복제와 계속되는 시뮬레이션에도 연구에 진전이 없자, 크로노이드는 ‘정이’를 두고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이를 알게 된 ‘서현’은 ‘정이’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전투 A.I. 정이, 연구소를 탈출하라!
<감상평>
개인적으로 김현주라는 배우를 굉장히 좋아하고
특히나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강수연님의 여인천하 시절(언제적)의
카리스마를 기억하며 정이를 시청하였다.
시청 전 평점이 6점대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SF물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의 출현은 덤이니..
일단 영화자체가 엄청난 상업성을 기대하고 제작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혹 시즌2가 나온다면 모를까.
김현주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은 사실 많이 없었지만
김현주 배우로서의 새로운 시도는 좋았던 것 같다.
고 강수연님의 연기는 인터넷상에서도
호불호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상황을 연기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은 한다.
다만 뭔가 대사의 깊이감이나.. 심리적인 부분의
표현 극대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류경수님의 연기력 또한 '지옥'에서의 느낌처럼
뭔가 류경수만의 매력을 발산하여서 좋았다.
영화 마지막에는 시즌2의 가능성을 알리려는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정이, 김상훈, 그리고 회장의 이야기가 시즌2가 나온다는
이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 되었든,
오래간만에 한국 SF 및 사이버펑크 장르를 봐서
재미있었다. 시즌2 나와라!
정이 시즌2 가능성?
연상호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아쉽게도 정이의 시즌2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다만 "아직" 없다고 표현한 점이 걸리는데,
영화의 흥행이 아무래도
시즌2 계획의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